숙박

[용인] 호텔 더 숨 포레스트 (Hotel Thesoom Forest)

통통만두 2018. 9.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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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웠던 올해(2018) 여름 막바지 즈음에 용인시에 위치한 호텔 더 숨 포레스트 Hotel Thesoom Forest 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호텔스닷컴 Hotels.com 에서 했고 비싼지 싼지는 모르겠지만 무더위를 날려버리려고 수영장과 바베큐장이 있는 호텔 더 숨 포레스트로 정했습니다. 

요즘에는 보통 네비를 켜서 가시겠지만 네비를 키고 가셔도 입구가 애매모호하게 있어서 방심하면 지나칠 수 있는 그런 입구입니다.

용인 호텔 더 숨 포레스트 에서 숙박한 것이 8월이었는데 저희 숙소는 B동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저희가 묵은 건물과 바로 앞 건물 사이에 수영장이 낀 곳이었습니다.

우측 하단에 보이는 사우나 탕(?) 같은 곳은 좌측 긴 풀에 비해서 약간 더 따뜻한 온도의 물이었으며 깊이도 낮은 유아용 풀입니다. 이 때 날씨가 햇볕은 엄청 뜨거운데 차가운 풀에 들어가서 있다보면 춥고 조금 따뜻한 유아용 풀에 오면 춥지는 않은데 깊이가 낮다보니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러기도 저러기도 참 애매한 날씨였던 것 같지만 한참 더울때 왔으면 정말 신나게 놀았을법 합니다. 근데 바로 근처에 케리비안베이가 있다보니 케리비안베이에서 신나게 노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도 할 것입니다.

수영장 옆에 있는 바베큐장에서 식사시간 이외에는 떡볶이, 오뎅 등 수영하고 놀면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바베큐장을 이용하려면 별도 예약을 해야 합니다. 고기를 직접 사가는 것은 안되고 용인시 호텔 더 숨 포레스트에서 셋트메뉴를 구성해서 고기와 쌈, 야채, 숯 등등 필요한 것들을 다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수영을 하면서 떡볶이랑 오뎅 그리고 과일, 과자를 포함한 이것저것을 먹어서 일단 소 (2인용) 으로 주문을 했고 부족하면 피크닉 육류 추가를 해서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바베큐 예약을 한 객실마다 피크닉 바구니 같은 것에다가 준비를 다 해서 테이블에 올려두고 예약 시간에 맞춰서 가면 숯과 고기를 내어줍니다. 셋트에 구성되어져 있는 다른 것들은 문제가 없는데 고기의 질이 개인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고기라는 것이 부위마다 다 똑같은 품질이 아니고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 나간 고기의 품질은 어땠을지도 모르겠지만 저희 테이블에 나온 고기의 품질은 좋지 않았습니다. 아니 나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숙소 내부의 사진입니다. 들어가서 아무 것도 건드리지 않고 입구에서 한 컷, 베란다 쪽에서 한 컷을 찍었어야 했는데 사진이 깔끔해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내부는 여타 다른 호텔처럼 깔끔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방을 정리해주시는 분께서 바쁘셨는지 샤워를 하려고 샤워실에 갔는데 샴푸, 바스, 세안제가 기존에 쓰던 것 그대로 있고 샤워타올은 봉지가 뜯어져 있고 쓰던 것 그대로 걸쳐져 있더라구요. 샴푸, 바스, 세안제는 튜브 형식으로 해서 1회용 처럼 놓여져 있던건데, 이 부분은 카운터에 전화해서 바로 교체를 받았습니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깔끔해 보이긴 했지만 뭔가 청결하지 않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숙소 베란다에서 밖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숙소가 위치한 지대가 조금 높아서 그런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았습니다. 특히 우측 방면의 나무가 울창한 숲은 답답한 가슴을 조금이나마 탁 트여준 그런 경치였습니다. 이렇게 경치를 다 보고 들어가다가 문득 베란다에서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았는데, 거미줄이며 거기에 걸려서 죽은 곤충이며 ㅠ_ㅠ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용인시 호텔 더 숨 포레스트에 아쉬운 부분인데요 객실 뿐만 아니라 베란다에 저렇게 미관상 좋지 않게 되어있는데 물을 한 번 뿌려서 깨끗하게 했으면 했습니다. 분명 용인시 호텔 더 숨 포레스트 에서의 1박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했습니다. 혹시나 호텔 더 숨 포레스트에서 숙박을 하실분들께 미약하나마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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