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land' Life/My Life

수컷 모기는 이슬을 먹고 산다.

통통만두 2011. 7. 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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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은 시골입니다. 초등학교때 제가 사는 시골보다 더 시골에서 사촌 누님이 수능을 본다고 저희집에 몇 일 머물렀습니다.

집에 엄청 큰 모기가 들어왔는데, 어린 저로써는 그 큰 모기가 마냥 무서워서 건드리지도 못하고 소리지르고 도망다니면서,

난리부르스를 한 껏 추고 있다보니 사촌 누님이 오셔서 저 모기는 수컷 모기라고, 수컷 모기는 사람의 피를 먹는 것이 아니라,

이슬을 먹고 산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수컷 모기를 손으로 잡아서 밖으로 보내주더라구요.

얼마전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는데, 비도 오고 날파래기도 많고 모기도 많았는데, 문득 큰 모기(그냥 큰 모기를 보면 수컷모긴가보다 합니다 ^^;)를 봤습니다.

그 모기를 보니 예전에 수컷 모기는 이슬을 먹고 산다는 사촌 누님이 떠올라서 글 남겨봅니다.


올리고 보니 화질도 너무 않좋고 거미처럼 보이는군요 -_-;

글을 쓰다가 문득 검색해서 보았더니, 암컷도 원래는 과즙, 이슬을 먹고 살다가 임신(?)을 하면 피를 먹는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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